스트레이
신인 밴드 스트레이(The Stray)가 첫 번째 EP 앨범인 ‘피버(FEV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도발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밴드 스트레이가 4일 정오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샵을 통해 첫 번째 EP 앨범인 ‘피버(FEVER)’를 공개한다.
2014년 디지털싱글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한 스트레이는 문영준(기타o작곡), 이정환(보컬), 임재욱(키보드), 장형진(베이스), 최효석(드럼)으로 이루어진 5인조 밴드로, 데뷔와 동시에 사운드홀릭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라이브 무대에 출연하며 흥겨운 무대 매너와 범상치 않은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어쿠스틱팝에서부터 록과 훵크 등 댄서블하고 그루브한 장르를 모두 커버하는 이들은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리더 문영준의 백인음악적 작곡 성향과 허스키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을 가진 이정환의 목소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흑인음악 특유의 끈적한 정서가 조합된 이색적인 사운드로 한국형 모던팝/록 밴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젊은이들의 들끓는 열기와 거친 낭만을 강렬한 사운드로 노래하는 이번 앨범에는 흥분에 가득 찬 클럽 안에서 운명의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가려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렬한 비트로 담아낸 타이틀곡 ‘섹시 드림(Sexy Dream)’을 비롯해 데뷔곡인 ‘그대는 없는데’, 디지털싱글과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5’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Love Is Coming’, ‘그때에 머물러’, 바닐라 어쿠스틱의 성아가 피처링 지원에 나선 ‘러브 디스 웨이(Love This Way)’ 등 총 8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스트레이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는 지난 달 27일 개최된 세계 밴드 대회 ‘에머젠자 페스티벌(Emergenza Festival)’의 예선을 통과, 향후 열릴 준결승에 참가하여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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