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주희가 올랐다.
#실검보고서, 차세대 당구 여신, 한주희는 누구?
당구여신 한주희가 화제다.
한주희는 당구 심판 겸 선수로 손예진과 한가인을 닮은 청초한 외모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당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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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한국 나이 32세인 한주희는 5년째 당구에 몸을 담그고 있다. 부모님이 당구장을 운영하는 인연으로 2010년 당구를 시작, 지난 해 12월 아마추어대회에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얼마 전 한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한주희는 지난 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자만 있는 당구장에서 여자로는 혼자 당구를 쳐야 해서 청심환을 먹고 당구를 쳤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기량을 쌓기 위해 연습을 더 많이 하겠다”고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TEN COMMENTS, 당구 남신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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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MBC SPORT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