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액션스쿨 허명행, 정두홍 무술감독
서울액션스쿨이 영화사로 거듭난다.
3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액션스쿨이 배급사 NEW와 순제 40억 규모의 작품을 계약했다. 시나리오는 마무리 된 상태로 현재 감독과 배우 캐스팅 작업 중에 있다.
서울액션스쿨은 그동안 ‘짝패’(류승완, 2006년) ‘흑산도’(하원준, 2014)를 공동제작하고, ‘전설의 주먹’(강우석, 2012년)을 공동 투자한 적은 있지만 제작 일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액션스쿨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영화사로 규모를 넓어간다는 계획이다. 액션 스쿨 내에 ‘스턴트 사업팀’과 ‘영화 사업팀’ 등을 두고 운영해 나갈 전망이다.
영화의 장르 역시 액션에 머무르지 않고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현재 제작 중인 작품은 스릴러 느낌의 형사물인 것으로 알려진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1998년 보라매공원 체육관에서 시작한 ‘서울액션스쿨’은 오늘 날 충무로의 대표적인 스턴트 집단이자 액션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신세계’의 무술을 만든 허명행 무술감독이 대표로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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