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의 음악 커리어를 확인할 수 있는 30여 곡의 세트리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태지의 팬들에게는 과거의 향수까지 떠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9집 앨범으로 서태지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는 그의 음악적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서태지는 ‘콰이어트 나이트’ 전국투어에 앞서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을 설문조사했으며, 매 공연 마다 이를 통해 선정된 노래를 한 곡씩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팬들의 투표 곡들이 모두 공개됨은 물론, 앙코르 공연만을 위한 특별한 곡들도 몇 곡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높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밴드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락이 특별 출연한다. 지난 2009년 ‘뫼비우스’ 투어에 함께 했던 락은 현재 밴드 디아블로 멤버로 활동 중이다.
ADVERTISEMENT
이와 함께, 오는 3월 1일 공연장을 찾을 깜짝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뜨거워지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올린 글에서 “이번 공연에는 우주 최강 깜찍(?) 캐릭터가 기습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맘 단단히 먹어야 해요”라고 예고한 바 있다. 과연 서태지의 9집 마지막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어떤 깜짝 게스트가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마련됐다.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서태지밴드의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ADVERTISEMENT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서태지컴퍼니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