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향기는 “이분들의 고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도 컸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이고, 내가 아니어도 꼭 누군가는 꼭 표현해야 하는 작품인 것 같아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먹었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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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가난 속 살아온 종분(김향기)과 그가 부러워했던 동네 친구 영애(김새론)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지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비극적 운명을 함께한 두 소녀가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림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그린 이번 드라마는 불편하지만 되새겨 봐야 하는 메시지를 함께 던져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김향기는 철부지 종분 역을 맡았다. 15살의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막사로 끌려갔지만, 고향으로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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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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