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태성, 허영생, 최효종(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해 돌아올 ‘진짜 사나이’는 누가 있을까?지난해 12월 ‘국민 남동생’에서 어엿한 청년으로 돌아온 유승호가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제대 후 빠르게 복귀작을 선택한 유승호는 영화 ‘조선 마술사’를 통해 스크린 성인 연기에 도전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승호에 이어 올해도 많은 스타들이 제대를 예정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와 이태성, 슈퍼주니어 예성과 SS501 허영성 등이 올해 제대를 앞두고 있다.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남자 스타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5월 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송중기는 벌써부터 충무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송중기는 그해 11월 22사단으로 최종 배치돼 수색대원으로 복무 중이다.
관계자들은 영화 ‘늑대소년’과 KBS2 드라마 ‘착한 남자’로 인기 정점의 시기에 군에 입대한 그의 전역을 애타게 기다려 왔다. 연기자로 입지를 단단히 해 온 송중기는 전역 후에도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성 또한 오는 7월께 컴백을 앞뒀다. 영화 ‘사랑니’를 비롯해 드라마 ‘살맛납니다’, ‘애정만만세’, ‘옥탑방 왕세자’, ‘금 나와라 뚝딱’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이태성이 전역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3년 10월 29일 충남 공주 32사단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소한 그는 5주 간 신병 훈련을 받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해 왔다. 최근엔 7세 연상의 아내와 군 복무중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태성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고, 이후 2012년 4월 혼인신고했지만, 곧장 군 입대했다. 제대 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환경적 요인과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결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6일 전북 전주 35사단 훈련소에 입소한 슈퍼주니어 예성은 공익 요원으로 군 복무중이며 오는 5월 5일 소집해제 된다. 같은 그룹의 신동과 성민이 3월 나란히 입대를 예정하고 있어, 슈퍼주니어의 군입대와 제대 바통 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3년 10월 3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역 의경으로 복무해 온 SS501의 허영생도 오는 7월께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같은 해 10월4일 입소해 경찰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 의격으로 복무하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도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KBS, 블러썸엔터테인먼트, B2M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