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자마자 저주의 굴레에 빠진 한 소녀의 슬프도록 잔인한 복수극을 그린 파격 드라마. 국내 개봉 당시 세 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작품. 이 때문에 극 중 미조와 우상의 성행위 및 근친상간이란 설정 등 8분 가량 삭제된 수정판이 공식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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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후 남기웅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국내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마운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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