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이주승.
‘소셜포비아’ 이주승.
‘소셜포비아’ 이주승.

“정확하게 연기할 줄 아는 배우”

영화 ‘소셜포비아’의 이주승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데뷔 9년차 배우 이주승은 충무로에서 이미 연기 잘하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대중에게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피노키오’의 안찬수,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조두식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소셜포비아’에서 이주승은 재미로 ‘현피’에 참여한 SNS 중독자 용민 역을 맡았다. 이번 역할을 위해 SNS를 처음 시작했고, SNS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 구축에 많은 힘을 쏟았다.

연출을 맡은 홍석재 감독은 “이주승씨는 날이 서있는 모습과 유약한 모습이 공존해서 좋았다. 그가 용민을 연기했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품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기의 세기도 과잉으로 넘치지 않고 딱 있어야 할 만큼 보여주며, 그의 눈빛과 분위기에 용민이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으로 3월 1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KAFA FL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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