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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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김연자가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김연자는 오는 3월 12일~13일 두차례 (저녁 7시30분) ‘파티’를 타이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연자는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했으며, 보아나 동방신기보다 먼저인 70~80년대 일본 활동을 시작한 ‘원조 한류가수’. “너무나 고국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공연에 대해 “우리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며 자신이 모국에서의 본격적 활동을 시작하는 노래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연자는 “그 어느 공연보다 의미 심장하다. ’추억으로의 회상‘, ’청춘으로의 공감‘, ’인생으로의 즐거움‘등 ’삼색 파티‘로 김연자의 열정, 건재함, 삶의 연륜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1981년에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연자는 서울올림픽 찬가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히트시킨 후 ‘暗夜航路 (암야항로)’, ‘十三湖の雪うた (도사호의 눈 노래)’, ‘熱い河(뜨거운 강)’ 등 여러 엔카곡들로 대형 엔카 가수로 성장했다.

일본에서의 명성뿐 아니라 쿠바, 브라질 등 세계무대에서도 환영 받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단독콘서트를 펼치며 후배가수들의 한류열풍 초석을 다져 놓았다. 또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공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엠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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