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목은정과 배우 샤론 패럴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과 배우 샤론 패럴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과 배우 샤론 패럴

아카데미상 시상식 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미국 여배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 씨가 원로 여배우 샤론 패럴과 함께 한복을 입고 참석해 주목 받았다. 목 씨는 지난 해에도 자신이 제작한 한복 드레스를 패럴에게 입혀 아카데미 시상식에 자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고 등장한 샤론 패럴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복은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며 “오래 전에 태권도도 배웠다.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

샤론 패럴은 1940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76세다. 그녀는 1959년 영화 ‘Kiss her goodbye’로 데뷔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한 원로배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YT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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