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스틸.
‘채피’ 스틸.
‘채피’ 스틸.

SF 액션 블록버스터 ‘채피’의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데브 파텔 등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디스트릭트 9′ 등을 연출한 닉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했다.

먼저 닐 블롬캠프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샬토 코플리가 어린 아이 같은 모습으로 태어나 스스로 진화하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를 연기한다. 특히 샬토 코플리는 처음으로 모션 캡쳐에 도전했고, 채피의 목소리까지 연기했다. 채피의 모든 버릇과 특징을 직접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특히 어린 시절부터 감독과 인연을 맺어왔고, 데뷔작부터 이번까지 모두 함께 하고 있다.

명배우 시고니 위버는 빈센트(휴 잭맨)와 디온(데브 파텔)의 상사인 미셸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기업의 이득을 위해 모든 것을 냉정한 시선으로 판단하는 인물이다. 시고니 위버는 “미셸은 확실한 우선순위를 가진 사람이고, CEO들의 도덕 의식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인물”이라며 “닐 블롬캠프 감독이 사회적인 이슈를 인식하는 시선과 이를 다루는 방식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유명한 데브 파텔은 채피를 만든 로봇 개발자 디온으로 분했다. 디온은 채피를 파괴하려는 빈센트와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인물. 샬토 코플리, 휴 잭맨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

‘채피’는 3월 1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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