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스틸앨리스' 줄리안 무어, 여우주연상 수상 "수명 5년 연장 감사해"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영화 ‘스틸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줄리앤 무어가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줄리앤 무어는 “한 기사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오스카상을 타는 것은 수명 5년을 연장시키는 것이라는 기사였다. 내 남편이 연하기 때문에 나는 오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이 상만큼 훌륭한 상은 없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고 영광이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 ‘이미테이션 게임’, ‘보이후드’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주요 부문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스틸앨리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