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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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MC스나이퍼의 신곡 ‘사랑 비극’의 뮤직비디오 티져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선 굵은 연기로 명배우 반열에 올라선 배우 유오성이 출연했다. 실연의 아픔에 절규하는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여 내달 2일 공개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사랑 비극’의 뮤직비디오는 MC스나이퍼와 유오성의 오래 전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이루어졌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009년 개봉된 강원도 사나이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감자 심포니’에 주연으로 출연한 유오성이 직접 영화 OST로 MC스나이퍼의 3집 타이틀곡인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의 사용을 부탁했다. 이에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던 유오성의 부탁을 MC스나이퍼가 흔쾌히 승낙하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 의뢰에 유오성 측 역시 노개런티로 출연결정을 하는 의리를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비극’ 뮤직비디오는 2013년도 봄에 이미 촬영이 마친상태였다. 노래가 아직 미완성이여서 촬영시기를 늦추려했지만 유오성 선배님의 차기작품 시기와 겹쳐 기존일정에 맞추어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유오성의 명품연기와 MC스나이퍼의 노래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뮤직비디오영상은 3월 2일 ‘사랑 비극’ 발매와 함께 공개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스나이퍼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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