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현중, 기성용, 한혜진이 올랐다.
한류스타 김현중의 임신 보도는 충격을 안겼다. 22일 한매체가 김현중이 2세 연상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했으며 두 사람 사이 아이가 생겨 현재 임신 10주 상태라고 보도한 가운데,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현재 본인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속도위반이 흔한 시대, 아무리 한류스타라지만 그의 다소 이른 임신설이 충격적일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재결합했다는 전 여자친구가 지난해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던 인물이기 때문.
이에 앞서서는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두 부부의 임신 소식은 기성용의 젖병 세리머니로 알려졌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22일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맨유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전반 기성용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린 스완지시티에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후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이는 축구 선수들이 아내가 임신했을 경우, 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선보이는 세리머니인터라 한혜진 임신설이 대두됐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 엑터스는 이후 임신이 사실이며 초기 단계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TEN COMMENTS, 아무튼 아이는 행복의 씨앗입니다. 모두모두 결국 해피엔딩은 나의 것 하세요.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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