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 ‘보이후드’, ‘인터스텔라’,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빅 히어로’ 등은 이미 개봉해 한국 관객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는 개봉을 앞둔 작품들에서도 아카데미 효과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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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마이클 키튼을 시작으로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해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 여기에 ’21그램’ ‘비우티풀’ 등을 연출한 거장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펼친다. 3월5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월12일 개봉을 앞둔 음악영화 ‘위플래쉬’는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3개 트로피를 챙겼다. ‘위플래시’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해외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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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무어가 아카데미와 악연을 떨쳐내게 해 준 작품 ‘스틸 앨리스’도 상반기 개봉 예정작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로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등 여러 비평가협회에 이어 할리우드필름어워즈, 고담어워즈, 팜스프링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단연 올해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스틸 앨리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소중한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여교수 앨리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 섬세하고 절제된 감성 연기로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줄리안 무어를 비롯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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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으로 분해 제작 초기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 키이라 나이틀리가 앨런 튜링의 천재성과 고뇌, 외로움까지 감싸주는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 조안 클라크로 호흡을 이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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