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6시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티스 버스데이 인 클럽(T’s Birthday in club):생일 빵 파이터’라는 공연을 연 서태지는 “오늘은 무려 나님 생일..(아니 생신의 경지에 이를 나이) 이 연로하신 제가 오늘만큼은 밀당 없이 큰소리 빵빵 쳐도 되는 날인데”라며 “오늘 피켓팅에 실패하고 집에서 이 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왠지 모를 측은함에 마음이 아프군요”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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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도 생일에 일하는 게 힘든 일이니 나보다 몇 배는 힘들게 엄청 혹사 시키려고 하니 부러워 할 필요는 없죠. 전혀 위로가 안 되는 군요 ㅋㅋ”라며 “많은 ?로들이 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니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이번 정현절 역시 여러분들이 좋을 일을 꾸준히 하니 너무나 멋집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비록 피켓팅엔 실패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서밴 화보 예시를 바탕화면 사이즈로 보유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비밀 이야기 하나 해줍니다. 이번 앵콜 공연에는 우주 최강 깜찍? 캐릭터가 기습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해요”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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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서태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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