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전영록, “김희애에게 첫 곡 주고 10만 원 받아”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전영록이 올랐다.
가수 전영록이 김희애에게 곡을 줬던 과거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영록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쳤다.
전영록은 자신은 누군가에게 곡을 주고 싶어서 준 적이 없고 모두 빼앗겼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곡을 준 사람은 배우 김희애다. 임성훈을 생각하고 곡을 쓰려했는데 김희애에게 ‘나를 잊지 말아요’를 주게 됐다”며 “앨범이 잘 나갔는데 10만 원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지난 3일 전영록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도 “처음에 곡을 준 건 가수가 아닌 배우 김희애였다”고 밝힌 바 있다.
전영록은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뿐 아니라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정수라의 ‘우리들의 이야기’ 등도 작곡했다.
TEN COMMENTS, 전영록 씨 콘서트는 오는 3월 8일에 열린다고 하네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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