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스틸.
‘장미빛 연인들’ 스틸.
‘장미빛 연인들’ 스틸.

이장우 한선화가 또 다시 이별의 기로에 섰다.

21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37회에서는 힘겨운 현실과 두 집안의 반대 속에서 또 다시 일별하는 차돌(이장우)과 장미(한선화)의 가슴 아픈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장미가 과거 만종(정보석)이 납치한 초롱(이고은)을 찾아주는 대가로 차돌로부터 각서를 받아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의 절규에 혼비백산한 만종은 차돌의 집으로 뛰어 들어가 “우리 장미 어디다 숨겼어!! 어디로 빼돌렸냐구”라며 차돌의 멱살을 잡고, 뒤이어 들어온 금자가 “장미 사라졌어. 걔 지금 죽는다고 나갔단 말이야!! 차돌아 우리 장미 어디 있는지 알지? 찾아봐”라며 울음을 터트린다.

가까스로 장미의 행방을 알아낸 차돌은 당장 찾으러 가고, 그새 수척해진 장미의 몰골에 마음이 아프다. 초롱이와 함께 도망가자며 눈물이 가득 찬 장미에게 차돌은 “이제 그만 날 놔줘. 이번에는 내가 널 버릴 거야. 그니까 마음 편히 떠나줘”라며 이별을 선언한다.

얼떨결에 부모가 된 박차돌의 고군분투 생존 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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