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어라' 이현우, 2015년으로 타임워프 '황당'

SBS ‘내일을 향해 뛰어라’

SBS ‘내일을 향해 뛰어라’

‘내일을 향해 뛰어라’ 의 이현우가 반항기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UHD특집극 2부작 ‘내일을 향해 뛰어라’(윤지수 극본, 오충환 연출)에서는 강문재(이현우)가 아버지 강가득(안내상)과 다툰 후 집을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문재는 자신을 믿지 않는 아버지 강가득에게 크게 실망한 후 편지를 남기고 집에서 나왔다. 편지에는 ‘찬밥탱이 아들은 떠납니다. 내가 다시 왔을 때 아빠는 똥 씹은 얼굴이었죠. 내가 그렇게 싫었어요? 대세(류상욱)도 내가 때린 거 아닌데 믿지도 않고, 나가 죽으려고요. 그래서 평생 안 나타나려고요. 아빠도 평생 동화만 쓰다가 죽든지 말든지. 아들 문재 올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후 강문재는 2005년에서 2015년으로 갑자기 타임워프하면서 황당한 시간 속에 남겨진다. 홀로 2015년에 온 강문재는 경찰서를 찾았지만 10년 전 상황을 얘기하는 문재의 말은 헛소리로만 비춰진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으로 소재로 한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다.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된 이드라마는 타임워프, 그리고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20일 오전 9시 10분부터 1, 2부 연속 방송.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