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올랐다.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조혜정 부녀.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아빠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 첫 날 난감해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혜정은 엄마에게 아빠와 뭘 해야 하냐며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조혜정은 제작진에게 “처음으로 아빠와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상상을 해봤는데, 너무 막막해서 그 생각을 하다. 잠을 못 잤다. 두 시간도 못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엄마의 외출로 아침상을 차린 혜정. 해물계란전까지 준비했지만, 조재현은 밥상을 보자마자 “이게 뭐냐. 있는 건 내놔라”라며 반찬 타박을 했다. 서운하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혜정은 “내가 차려 줘서 멋쩍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조재현은 아침에 일어난 뒤, 내복차림으로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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