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보니 이는 그동안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와 ‘인생은 아름다워’와 KBS2‘학교 2013’‘비밀’‘가족끼리 왜이래’등도 작업해온 강동윤 음악감독의 손길을 거친 음향. “드라마 ‘펀치’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음악으로도 이에 대한 템포감을 주려했다”는 강동윤 음악감독은 전체적으로 클래식 악기들과 강한 타악기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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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강 감독은 드라마 주인공인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의 시한부 인생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픔이 있는 주인공 정환의 삶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복합적으로 담기 위해서 왈츠곡으로 만들었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또 시청자들 사이에서 ‘펀치’의 배경음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이를 “‘펀치’가 명품드라마인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배경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신 건 모두 다 드라마가 좋았기 때문이고, 촬영된 영상에 힘을 얻은 덕분에 음악도 같이 갈 수 있었다”라며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난 걸 진심으로 감사하고,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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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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