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빠를 부탁해’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아빠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2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버럭’ 이경규와 딸 이예림의 24시간 생활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이날 이경규는 잠에서 깨 소파에 다시 드러누웠다. 그리고 딸 예림에게 “학교 안 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예림은 “무슨 학교야. 방학인데”라고 말했다. 딸이 방학인지도 몰랐던 것.
이후 방송에서 이경규와 예림은 거의 따로 생활을 했다. 이에 예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에 대해 “그냥 아빠는 침대에 누워계시고, 강아지 한 번 쓰담 쓰담 해주고 그러고 거의 하시는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사실 딸 나이랑 출생년도도 모른다. 그냥 띠만 안다”며 딸 나이조차 모르는 무정한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딸의 사춘기가 언제 왔는지도 모른다. 그때는 내가 갱년기라 신경 써주지 못했다. 사실 모르고 넘어갔다”고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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