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할리우드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할리우드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우리의 전통 한복이 초청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선 지난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비욘드 스타 펠리스 극장에서 ‘색:동(色動)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라는 제목의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색동이 들어간 드레스와, 망사로 된 검은 저고리는 한복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이었다는 평가다 .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고 디자이너 목은정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 패션쇼는 1, 2부로 나눠 전통·현대 한복 각각 20여 벌이 소개됐다.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목 대표를 비롯해 조진우(백옥수 한복), 조영기(천의무봉), 김문경(필월), 오인경(이노주단) 등이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복 패션쇼는 아카데미 영화관계자와 영화배우, 현지 정·재계 인사들에게 우리의 한복을 소개하는 자리”라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 한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복 패션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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