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납치당했다.
1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0회에서는 성준(윤태주)의 부름으로 위험에 빠진 현빈(구서진/로빈 역)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은 위태로운 현빈의 모습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현빈은 어두운 밤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밧줄로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의자에 홀로 의자에 앉아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은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이며 새하얗게 질린 현빈의 표정에서는 극중 그가 느끼는 공포와 불안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지난 9회에서 로빈은 구서진인 척 하던 중 자신과 함께 유괴되었던 이수현(성준)의 전화를 받고 그들이 유괴되었던 장소인 고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이수현이 윤태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로빈이 그를 따라가 겪은 위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이로 인해 로빈과 구서진이 겪게 될 고통은 또 어떤 것일지 시청자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10회는 ‘하이드 지킬, 나’ 전체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회차라고 할 수 있다. 피를 철철 흘려야 하는 등 위험천만한 장면들이 많은데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완벽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하이드 지킬, 나’ 10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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