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스틸.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스틸.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스틸.

젖은 머리에 타월을 둘러쓴 도지원의 ‘반전 매력’ 현장이 포착됐다.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랑 성장기를 담는다.

도지원은 방송사 앵커이자 많은 여대생들의 롤 모델인 김현정 역을 맡았다. 자신만만하고, 우아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예민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엄격한 잣대로 견주어보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와 관련 도지원이 헤어숍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 열전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된 것. 헤어숍 가운을 입고 수건으로 머리를 올린 채 어깨에 두른 수건을 양팔로 쥐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가하면, 반대편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미모에 취한 듯한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를 드러낸 도지원의 세월을 빗겨간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도지원이 ‘반전 매력’을 한껏 드러낸 장면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헤어숍에서 진행됐다. 도지원은 여느 때처럼 촬영 시작 한참 전에 현장에 도착, 꼼꼼하게 대본을 탐독하는 등 베테랑 배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 틈틈이 현장 스태프들을 향해 친근하게 안부 묻거나, 유쾌한 농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촬영이 재개되자 연기에 몰입, NG 없는 완벽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도지원은 “‘힐러’가 끝나고 바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선생님,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설렌다”며 “명랑하고 유쾌한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도지원이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화끈한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지원 등 관록의 명품배우들이 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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