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버드맨’
‘버드맨’

영화 ‘버드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버드맨’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버드맨’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미테이션 게임’, ‘보이후드’,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의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 호명이 되고 ‘버드맨’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무대위로 올랐다. 아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나는 영어를 잘 못한다. 이민법의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농을 던지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에 올라와있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 뒤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영웅이다”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버드맨’은 작품상에 앞서 촬영상, 각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버드맨’ 포스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