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 관련 의혹 제기에 "공식 입장 밝히겠다"

개그맨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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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연예획사 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 제기와 관련, 공식 입장을 준비중이다.

23일 김준호 측 관계자는 “현재 기사 내용과 관련해 논의중”이라며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자료 또는 기자회견 등 어떤 형태로 대응할지 여부를 놓고 입장을 정리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기사만 보면 김준호 측에 상당히 불리한 내용이지만 정확히 짚어야 할 여러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그간 김준호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했던 회생 노력이나 외부 사업 확장과 관련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김준호가 적금을 깨 직원들의 급여를 마련했다는 부분 등이 통장 내역 조회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말 공동대표 김우종 씨가 공금 횡령 후 미국으로 도주해 위기를 맞았으며 1월 폐업을 결정했다. 이후 폐업과 관련해 일부 투자주주들이 이의를 제기, 김준호는 2월 초 간담회를 열고 주주들과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