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장동민, “유재석, 내가 은혜 갚아야 할 사람”JTBC’속사정쌀롱’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동민이 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JTBC’속사정쌀롱’에서 장동민이 유재석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장동민은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술을 마셨다. 안 좋은 생각까지 하면서 심각하게 있는데 누가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라며 슬럼프에 빠졌을 당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동민은 “내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거절하고 사인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 어이없네. 자기가 유재석이야 뭐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유재석에게 연락을 했다. 한 번도 연락하지 않은 사이다”라며 첫 만남을 말했다.
장동민은 “서로 연락한 적이 없었지만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연락했다. 유재석은 바로 ‘동민아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그 날 유재석에게 “가슴 속 이야기를 다 털어놨고 유재석은 내 말을 끊지 않고 다 들어 줬다”며 결론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 오는 날이었는데 유재석이 우산을 씌워주고 택시를 잡아주고 택시 타고 가라며 자신의 지갑 속 돈을 다 주며 ‘택시 타고 남은 돈은 어머니 용돈 드려라’라고 했다. 내가 잘 되면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다”라며 이야기를 털어놨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JTBC’속사정쌀롱’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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