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바로 다음 사진에서는 2:8 가르마도 안경도 사라진, 로빈의 모습을 한 현빈이 무언가에 놀란 듯 기겁한 채 숨을 가쁘게 쉬고 있다. 창백하게 질린 얼굴과 불안감이 가득한 눈빛을 통해 현빈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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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에서 신은정(강희애 박사 역)을 납치한 진범은 성준(윤태주 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성준은 과거 현빈과 함께 납치됐던 이수현과 동일인이었음이 드러나며 ‘하이드 지킬, 나’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주인공 현빈이 쓰러진 모습과 9회 예고편 속 담긴 “난 이미 늦었다”는 현빈의 대사로 인해 극적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지난주보다 더 짜릿하고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맨스와 미스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9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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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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