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기성용이 올랐다.
스완지시티 기성용.
# 기성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러’로 거듭나다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22일 0시(현지시간)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2014~15 EPL 26라운드 스완지시티 vs 맨유 경기가 펼쳐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30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시즌 5호골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8분 맨유의 안데르 에레라에게 선제공을 내줬으나, 2분 뒤 기성용의 동점골로 만회했다. 존조 셸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기성용이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승리로 이끈데 이어 다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TEN COMMENTS, 맨유는 기성용만 보면 벌벌 떨게 생겼네요. 설날 축포 제대로 쏘셨네요.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스포츠 스완지 vs 맨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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