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설 연휴 기간, 예능 나들이에 나선 문지애가 ‘반전매력’을 마음껏 발휘, 엉뚱하고 발랄한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문지애는 설 연휴 동안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와 ‘에브리바디’, 그리고 Y-STAR ‘식신로드’까지 세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했다. 무엇보다 각 프로그램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의외의 면모를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 문지애는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열창했다. 샤워기로 노래 연습을 했다고 밝힌 문지애는 가늘게 떨리는 일명 ‘유리성대’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19일 방송된 ‘에브리바디’에서는 스트레칭에 도전, 의도치 않은 몸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지석진 역시 “진짜 뻣뻣하다 문아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지애 역시 고군분투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겨주었다.
마지막으로 21일 방송된 ‘식신로드’에서는 남다른 식탐과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가냘픈 몸매와는 대비되는 엄청난 식성을 선보이며 깨알 재미를 이끌어냈다.
문지애는 그간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깨고,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때로는 인간적인 면모를 발휘했다. ‘백인백곡-끝까지 간다’가 방송되는 동안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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