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배우 송재림이 작은 얼굴의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송재림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재림은 ‘만나본 연예인 중 가장 얼굴이 작다’는 취재진의 말에 “소두 비결은 따로 없는데 아버지 쪽이 다 작다. 북방계 쪽이라 코가 높고 눈이 찢어진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요새는 짱구머리 만든다고 가운데가 뻥 뚫린 베개가 있는데 내가 어릴 땐 없어서 어머니가 자고 있는 나를 붕어빵 뒤집듯 굴러주셨다. 골고루 힘을 받아 짱구머리가 잘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유독 작은 얼굴 탓에 사진을 찍을 때 무조건 앞으로 간다고도 말했다. 또 “팬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다 찍어준다. 팬들은 알아서 뒤로 간다. 팬들 카메라로 찍으니까 잘 나오는 어플로 찍더라. 화장을 안 해도 저절로 포토샵이 되면서 잘 나오더라”고 덧붙이기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들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처음 손을 잡았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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