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에 출연한 심형래.
개그맨 심형래가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셀프디스’를 선보인다.21일 방송은 메인 호스트 심형래와 함께 설특집으로 꾸며진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1980~90년대 안방극장에 웃음을 책임졌던 개그맨 심형래가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안영미, 정명옥 등 크루들과 함께 토요일 밤을 통쾌한 웃음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심형래는 ‘아티스트 심형래’ 코너에서 역대급 셀프디스를 선보인다. 심형래는 영화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이 감독을 맡아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인기 한국영화 몇 편을 그만의 색깔로 패러디해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추억의 개그맨 이봉원, 황기순, 심현섭, 정종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큰 웃음을 전한다. 이들은 ‘나는 개그맨이다’ 코너에서 심형래와 함께 극한의 개그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며 배꼽사냥에 나선다. 또 걸그룹 EXID가 또 다른 게스트로 출연해 EXID만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코너를 선보인다.
민진기 PD는 “이번 ‘SNL코리아’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코너를 다수 준비했다.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개그코드를 제대로 살리고, ‘SNL코리아’ 특유의 촌철살인 셀프디스를 통해 시청자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또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 더욱 날카로운 생활밀착형 풍자로 신선한 웃음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SNL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tv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