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가 생명과학자들의 커뮤니티 ‘브릭’(bric.postech.ac.kr)이 선정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금나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 생명과학자들의 커뮤니티인 브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금나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빛사는 과학계에서 굵직한 연구성과를 낸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는 코너로 과학자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금나나는 오는 3월 ‘국립암연구소저널’에 ‘성인의 체중증가와 암 연관성에 대한 연구(Adult Weight Gain and Adiposity-Related Cancers)’라는 논문을 싣는다. 그는 이 논문에서 체중증가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기존 논문 50개를 분석했고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저널’은 지난해 전 세계 암 분야 저널 가운데 여덟 번째로 인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2년 제 46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는 경북대학교 의예과에 대학 중인 당시 미스코리아로 선발되며 ‘최초의 의대생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미스코리아 진 자격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다 꿈을 안고 도전 끝에 하버드대학교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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