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에서 칼발을 차고 킹스맨 요원들에 맞서는 가젤 역할을 맡은 소피아 부텔라의 한국 인연이 화제다.
지난달 14일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프리미어 당시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한 배우들의 스페셜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 초반에 소피아 부텔라는 다음 인터뷰가 ‘한국’ 차례라는 사실을 듣고 굉장히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인다. 소피아 부텔라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 후, “나의 사촌 중에 한국인이 두 명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피아 부텔라는 알제리 태생으로 5살 때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0살 때부터 프랑스에 살기 시작하며 리듬체조를 시작했고, 18살 프랑스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05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헝 업(Hung Up)’에 출연하며 리한나·크리스 브라운·맷 포코라 등 팝스타의 뮤직비디오 메인 댄서로 자리를 잡았으며 2012년 영화 ‘스트리트댄스2’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리고 ‘킹스맨’에서 보여줄 칼발 액션으로 그 동안 스크린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액션 혁명을 일구어냈다. 소피아 부텔라는 ‘킹스맨’ 액션을 위해 태권도를 배운 것으로 알려진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시’는 100관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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