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임모(36) 씨가 만취한 19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3월 유명 가수 B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또다른 지인과 지인의 아르바이트생 19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셨고, A씨는 이 여성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사람들은 헤어졌으나 A씨는 19세 여성을 데리고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이후 이 여성은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고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재판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CCTV 등을 분석해 이 여성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고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10대 여성이 술에 취했음에도 보호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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