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왼쪽)과 이성재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편의 신입 병만족 라인업이 공개됐다.이번 18기 병만족은 족장 김병만과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레이먼킴, 장수원, 서인국, 손호준, 김종민 그리고 홍일점 배우 임지연까지..2015 예능 대세와 충무로 배우 군단이 대거 합류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 이성재, 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스스로에게 선물한 것은 바로 ‘정글의 법칙’ 출연!
스스로에게 너무 혹독한 선물을 준 것 아니냐는 주변인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정글에서 힐링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인국은 신입 병만족 중 단연 눈에 띄는 에이스다. 영화 ‘노브레싱’을 통해 입증된 수준급의 수영 실력은 물론, 다양한 낚시법을 줄줄이 꿰고 있는 낚시마니아인 그는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애교와 눈웃음까지 겸비했다.
임지연
영화 ‘인간중독’을 통해 매혹적인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지난해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충무로의 샛별로 등극한 배우 임지연은 문틈 사이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그녀가 신비주의의 베일을 스스로 벗고 스크린 밖으로의 탈출을 꿈꾼다. 그것도 그냥 밖이 아니라 ‘정글’로의 탈출이다.극한 생존 안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임지연은 털털한 소년 같은 면모와 수다스러운 소녀의 매력으로 정글행 티켓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학창시절 체력장 1등급 기록을 자랑하고, 개구리보다 메뚜기가 맛있다고 해맑게 얘기할 정도다.
그런가하면 이번 병만족의 라인업에서 가장 신선했던 인물은 바로 셰프 레이먼 킴이다. 같이 가게 된 병만족은 물론, 소식을 들은 시청자들까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걱정과 부담감을 토로하는 중이다. 요리할 재료가 있을지 걱정이라는 것. 하지만 “적은 재료로도 병만족을 배불리 먹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수원
‘로봇연기(발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원은 라디오를 통해“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은데 제의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정글 출연에 의욕을 드러냈었던 인물이다.매주 1박2일을 통해 쉽지 않은 여행을 해오고 있는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합류에 대해, 정작 그는 “내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 정글에서 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며 예상외의 진지한 포부를 밝혔다.
“첫 정글 도전이라 못 보여준 게 많다.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던 손호준은 직접 출연 요청을 해 자진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의 정글에서 볼 수 없었던 신비한 풍경과 자연이 빚어낸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돌아올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편은 오는 4월 전파를 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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