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조혜정 부녀.
조재현이 딸 혜정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21일 오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2부에서 조재현은 딸 혜정에게 “인터뷰 한 걸 봤다”면서 “그렇게 싫어했다고 나를”이라고 말을 꺼냈다.
혜정은 “싫어하는 게 아니라 미워했다”며 “바빠도 일주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놀아주는 데”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할아버지 집에 갔잖아”라고 말하는 조재현에게 혜정은 “밥 먹었지 몰았어”라며 “뭐하고 놀았는데”라고 되물었다.
딱히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지 않던 조재현은 무안해 했고, 서로에게 원하는 걸 쓰기로 했다. 혜정은 자전거를 예로, “다른 친구들은 바퀴 뗄 때 아빠가 해준다”고 말했고, 조재현은 “그동안 못 했던 거에 대한 아쉬움을 적어놓은 것 같았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후 조재현 혜정 부녀는 보드게임 ‘할리갈리’로 놀이를 시작했다. 어색해하던 조재현은 금세 게임에 익숙해졌고, 부녀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