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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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달달 듀오 맥케이와 제프 버넷의 ‘엔젤 투 미(Angel 2 Me)’가 음악 팬들의 호평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신승훈의 첫 신인 맥케이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가 공개되었다.

맥케이는 제프버넷과의 듀엣곡 ‘엔젤 투 미’를 정식 발표하자마자, 싸이, 박진영, 용감한형제, 김종서, 김형석 등 쟁쟁한 프로듀서와 가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음악팬들에게도 ‘취향저격 러브송’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

그러나 대부분의 신인 가수들이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난 후에는 음악 방송 및 라디오 출연 등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는 것에 비해, 맥케이는 ‘엔젤 투 미’ 발표 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방송z라디오 출연 없이 음악만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맥케이의 활동을 두고, 음악 관계자들은 ‘혹시 신비주의 전략이 아닐까’ 하는 추측까지 낳고 있는 중이다. 맥케이의 ‘엔젤 투 미’를 총 프로듀싱한 신승훈이 평소 공연 외에는 특별한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불거지는 추측이기도 하다.

항간의 이런 의문을 잘 알고 있는 도로시컴퍼니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orothycp)을 통해 맥케이가 방송 활동을 비롯해 짧은 인터뷰까지 진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위트있는 영상으로 해명했다.

공개된 영상은 맥케이가 ‘엔젤 투 미’ 레코딩을 하던 당시, 제프 버넷과 첫 만남을 가지던 날에 차 안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맥케이의 한없이 서툰 한국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맥케이는 “지금 제프 버넷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라는 멘트를 촬영하기 위해 수십 번에 걸쳐 반복했으나, 결국 그 문장을 완성하는 데에 실패하고 “아! 한국말 너무 어려워요!’라고 절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맥케이를 첫 신인으로 낙점했던 신승훈도 자신의 페이스 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맥케이는 왜 방송이나 라디오에 출연하지 않느냐 라는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지금 공개합니다!” 라는 멘트를 남겨 맥케이의 서툰 한국어 실력을 알렸다.

도로시컴퍼니는 “맥케이의 한국어 실력은 보통 한국 사람의 약 50% 정도라고 보면 된다. 특히 맥케이에게 한국어로 말하기는 아직도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맥케이 혼자 방송 등 활동을 해나가는 것에 무리가 있어 의도치 않은 ‘신비주의’가 된 셈이다”라고 밝혔다.

신승훈이 프로듀싱한 맥케이와 제프버넷의 듀엣곡 ‘엔젤 투 미’는 지난 2월 6일 발매 후, 음악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13일 인터내셔널 버전을 발표하는 등 순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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