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벼랑 끝에 내몰려는 하경(김아중)을 막으려다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윤지숙이 구속될 위험에 처하자 호성은 그녀의 아들 상영(이중문)에게 대신 누명을 씌우고 체포까지 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 사실을 안 윤지숙은 충격에 빠져 “아들은 안 된다”며 소리쳤고 이에 호성은 “특별검사님은 왜 아무것도 잃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전 친구를 잃었습니다. 두 명이나”라며 극한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그 동안의 돌이킬 수 없는 자신의 악행들과 윤지숙에 대한 원망으로 절규하는 호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또 자신의 아들이 구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눈물을 보이는 윤지숙의 모습에도 아랑곳 없이 “그럼 자수해라. 특별 검사님이 살인미수로 구속되면, 아드님의 병역 비리도 처벌받을 것”이라며 더욱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끝까지 극도의 냉혈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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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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