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블러드’가 올랐다.

‘블러드’ 캡처
‘블러드’ 캡처
‘블러드’ 캡처

# ‘블러드’ 첫방송, 치열한 전개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

지난 16일 첫방송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과 박주미의 죽음과 안재현의 강렬한 첫 등장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선영(박주미)이 남편 박현서(류수영)가 죽은 후 아들 박지상(안재현)을 홀로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영은 뱀파이어인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는 지상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등 사람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다. 또한 괴한의 습격으로 숨이 끊어지면서도 지상을 걱정하며 온 힘을 다해 유언을 전하는 등 애절한 모성애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초자연적인 능력과 천재성 그리고 훤칠한 외모를 갖춘 완벽한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은 안재현은 총을 맞았음에도 쓰러지지 않고 뱀파이어로 변신해 적군을 쓰러뜨리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S, 월화극 1위 가능할까요?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블러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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