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스파이’
김재중이 물오른 감정연기를 선보였다.13일 방송한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연출 박현석/ 극본 한상운, 이강)에서 김재중은 회가 거듭되며 더욱 물오른 감정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달달한 모습부터 패닉, 그리고 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성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극 초반 김재중(김선우 역)은 엄마 배종옥(박혜림 역)과 여자친구 고성희(이윤진 역)에게 한 없이 다정다감한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극이 진행 되면서 김재중은 유오성(황기철 역)과의 악연으로 분노하며 유오성과 배종옥과의 관계를 깨닫고 패닉에 빠지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였다.
특히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 다정함과 동료의 죽음에 대한 분노는 물론, 속고 속이는 첩보전 속에서 배신감에 밀려온 패닉까지, 물오른 감정연기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눈빛과 미묘한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중이 출연중인 KBS2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리메이크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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