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 주제는 ‘내가 부르고 싶은 곡’으로 하동균은 주저 없이 비틀즈의 ‘컴 투게더’를 선곡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딱 록 사운드가 나오는 무대다. 목표는 놀라게 하자. 놀랄 거다”라며 귀엽게 말을 마무리 해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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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으로 관객의 박수를 유도하며 본격적으로 무대를 시작했고 온전히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을 장식한 샤우팅을 비롯해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그의 몸짓 하나 하나에 모두가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하동균의 무대는 역시나 대기실과 음악감상실을 뜨겁게 달궜다. 하동균의 무대가 끝난 뒤 스윗소로우의 김영우는 “하동균 씨 무대를 보면 ‘나도 저런 거 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소찬휘는 “남성미가 확 느껴진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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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규찬과 권태은은 하동균의 무대를 설명하기 위해 베이스와 기타 사운드를 입으로 시범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권태은은 “원곡의 정서를 살렸다. 사운드를 박력 있게 풍부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하동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해맑게 “오늘은 그냥 공연처럼 했다. 시원하다”고 말해 ‘자유로운 영혼’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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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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