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기사건과 관련된 한 여인의 실체를 추적한다.지난 2012년,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이 모(가명)씨는 약혼녀가 갑자기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 씨는 결혼 준비과정에서 약혼녀가 결혼 자금에 유난히 집착이 심해 꺼림칙한 의심을 품게 되었다고 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분을 둔갑한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정 여인에 대해 다뤘다.
이 모 씨는 자신이 돈을 부친 계좌를 찾았고, 박은지(가명)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을 찾게 됐지만 자신이 찾는여성이 아니였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총 세 여인의 신분을 도용한 여성의 이름은 정서희(가명)였다. 그는 김미선, 박은지, 최수진이라는 이름의 세 여성의 신분을 도용했다.
게다가 정 여인은 살의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박은지라는 이름의 여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여인과 지인 사이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한 가게에서 일하다가 알게 됐는데 보증금 500만 원을 덜 내서 부동산에서 막 문 따려고 한다고 무서워 죽겠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저희 집에서 같이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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