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가 첫 방송됐다. 1회에서는 강호구(최우식), 도도희(유이), 강호경(이수경) 등 주요 캐릭터 소개와 이들의 만남, 관계 등이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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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강호구는 어장관리 당한 줄도 모른 채,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피크닉 도시락까지 싸서 주며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도도희는 대한민국 수영스타지만, 은메달에 만족 못해 짜증을 내는 모습으로 호구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드러냈다.
이 같은 두 사람은 횡단보도에서 스쳐지나간 짧은 만남 이후 우식이 일하는 만화가게와 동창회장에서 우연한 재회를 이어갔다. 서로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지만 고교 동창이라는 인연과 반복된 우연이 앞으로 얽히고설키게 될 관계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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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희를 지켜보던 호구는 달려가 그를 잡았고 “가자. 바다보러”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놀란 표정으로 호구를 쳐다보던 도희는 이내 “이런. 깜빡하고 두고왔네”라는 쌩뚱맞은 말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도희가 한강에 놓고 온 우유팩 안에서 임신으로 결과가 나온 임신 테스트기가 발견되며 이후 전개될 호구와 도희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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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최우식 연기, 주인공 호구 역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남자 주인공이 너무 귀엽다”, “웹툰이랑은 뭔가 차이점이 보인다”, “‘호구의 사랑’ 첫 회 봤는데 재미있다. 앞으로 본방 사수”, “강호구 캐릭터가 순수해서 예쁘다” 등 차별화 된 캐릭터에 관심을 드러냈다.
시청률 또한 호조를 띄었다. ‘호구의 사랑’ 첫 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인 ‘일리있는 사랑’ 첫 회가 기록한 0.77%보다 0.3%P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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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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