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이니지 제이민, 도희, 민트(왼쪽부터)
그룹 타이니지 제이민, 도희, 민트(왼쪽부터)
그룹 타이니지 제이민, 도희, 민트(왼쪽부터)

걸그룹 타이니지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것일까. 10일 오전 한 매체는 도희가 연기 활동을 위해 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 다른 매체는 타이니지가 사실상 팀 해체 수순을 맞았다고 전했다.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도희의 팀 활동 거부와 해체설을 모두 부인했다. 10일 타이니지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국내 활동이 중단됐을 뿐, 해체는 아니다”며 “멤버 민트와 제이민은 태국 활동, 도희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의 멤버가 개인 활동으로 인해 팀 활동을 부득이하게 빠지는 경우는 많았다.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내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며 “타이니지가 국내 활동과 국외 활동을 구분해서 활동할 선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다”고 국내 활동 중단이라기 보다 각자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소속사가 음반사업부를 접었다는 보도가 함께 되면서 타이니지 해체와 도희 팀 활동 거부에 무게를 싣게 됐다. 해체는 아니지만, 애매모호한 상태다.

타이니지는 지난 2012년 데뷔해 평균신장 153cm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 ‘내일도 칸타빌레’, 하숙 24번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이름을 더 알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