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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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식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호주 월간지 ‘우먼스 데이’는 브란젤리나 부부가 시리아 출신의 2살배기 남자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무사라는 이름의 이 남자아이는 현재 시리아 국경 인근인 터키 알티노주의 난민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올해 초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 자격으로 터키의 난민 캠프를 방문했을 때 무사를 처음 만났다”며 “당시 고아가 된 무사 사연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입양이 성사되면 무사는 졸리와 피트 부부의 일곱 번째 아이가 된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13)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11),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10)와 둘 사이에서 직접 낳은 샤일로(8),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6) 등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 임명돼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 인식 개선과 난민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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