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자체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를 기록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속 정유미의 귀요미 표정 4종 세트가 공개됐다.극중 인엽(정유미)은 양반에서 하녀로 전락하면서 독설과 모욕은 기본, 발길질과 매질 등 온갖 수모를 당하고 있어 눈물 마를 새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인엽 역의 배우 정유미는 드라마 속 참혹한 현실과는 달리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는 귀여움 가득한 반전을 보여준다.
온 몸이 포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절로 훈훈하게 만든다. 또 대본을 눈앞에 두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국인엽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고민하는 그녀의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터.
드라마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정유미가 극과 극을 내달리는 인생의 국인엽을 연기하는 만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정유미 덕분에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인엽이 아버지 국유(전노민)가 뒤집어 쓴 누명을 벗기 위해 왕 이방원(안내상)에게 접근, 이 모습을 무명(오지호)이 지켜보고 있는데서 엔딩을 맞아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하녀들’은 매주 금.토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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