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대중문화계는 ‘토토가’ 열풍이다. 그리고 몇 해 전, 이와 비슷한 열풍이 있었다. 바로 ‘쎄시봉’이다. 그 때 그 시절의 노래를 바탕으로 첫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 바로 ‘쎄시봉’이다. 당연히 그 시절 노래가 즐비하다.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 싱크로율도 상당하다. 정우와 한효주의 풋풋한 사랑도 잘 그러냈다.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것도 어느 정도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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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1970’ ‘빅 히어로’ ‘국세시장’, 매일 바뀌는 순위 싸움
‘강남 1970’ ‘빅 히어로’ ‘국제시장’의 순위 싸움을 지켜보는 것도 주말 극장가를 보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매일 같이 순위를 바꿔가면서 사이좋게 1~3위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쎄시봉’ ‘주피터 어센딩’ 등이 개봉되면 이들의 사이에도 균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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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만 놓고 보면, ‘국제시장’과 ‘강남 1970’은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질 전망. ‘국제시장’은 7.1%의 예매 점유율로 여전히 적잖은 흥행을 기대케 한다. 이번 주말 ‘명량’ ‘괴물’에 이어 한국 영화 세 번째로 1,3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하다. ‘강남 1970’은 3.8%로 예매율에서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하락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워쇼스키 감독과 배두나의 ‘주피터 어센딩’,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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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최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이자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작품. 이번에도 6.3%의 예매 점유율로 만만치 않은 성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 등 어린 관객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두 편이 5.0%, 2.6%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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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4~5위를 지켰던 ‘내 심장을 쏴라’와 ‘오늘의 연애’는 각각 1.9%, 1.1%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급격한 관객 하락이 점쳐진다. ‘오늘의 연애’는 200만에 가까운 흥행을 거뒀기에 아쉬움이 없지만, ‘내 심장을 쏴라’는 많이 속상할 것 같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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