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이국주는 요즘 대세다운 유머 감각으로 애드리브를 팡팡 터뜨리며 좌중을 포복절도시키고 있다. 서강준의 가슴에 슬쩍 손을 갖다 대며 “안에 든 게 뭐야, 어머 근육이야 세상에” 호들갑을 떠는 장면에서는 대세 개그우먼도 쑥스러움을 참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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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국주가 선보인 찰진 대사는 구십 프로 이상이 대본에 없었던 애드리브. 자신만만한 최고참 방송작가 캐릭터에 물오른 유머 감각을 더하며 즉석에서 주옥 같은 대사를 만들어냈다. 서강준에게 “그 매력을 호로록” 마시고 싶다며 흑심을 내보이거나, 커피 대신 족발이 좋다며 콧노래를 부르는 등 대체불가 입담으로 드라마에 싱싱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짧은 분량임에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이국주씨께 감사드린다. 종방까지 4회를 남겨 두고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에겐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안방극장에는 ‘개그콘서트’ 뺨치는 엔도르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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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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